조기퇴직연금을 받는 것이 지급개시연령에 도달하여 퇴직연금을 받는 것보다 유리한지 아니면 불리한지 궁금합니다.
핵심요약
조기퇴직연금은 신청한 시점의 지급률이 사망 시까지 고정되기 때문에 신중하게 결정 단순히 수치로 유불리를 따질 것이 아니라 은퇴 후 본인의 경제상황 등을 충분히 파악한 후 선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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조기퇴직연금 선택여부를 단순히 수치로 유·불리를 따질 것이 아니라 은퇴 후 본인의 경제상황 등을 충분히 파악하신 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.
조기퇴직연금은 은퇴 후 소득이 없거나 일하더라도 소득이 적은 사람의 노후 소득을 보장하거나 실직 또는 명예퇴직 등으로 일자리를 잃은 퇴직자들이 조기에 연금을 앞당겨 받지 않으면 생활이 곤란해질 수 있기 때문에 도입된 제도입니다.
조기퇴직연금은 일반퇴직연금 수급시보다 최대 5년 일찍 연금을 받기 때문에 연금액이 최대 25%(1년당 5%씩 감액)가 감액됩니다. 특히, 조기퇴직연금은 신청한 시점의 지급률이 사망시까지 고정되기 때문에 신중하게 결정해야 합니다. 미리 앞당겨 받는 대신에 연금액이 상당히 줄어들기 때문입니다.
예를 들어, 지급개시연령이 60세인 퇴직연금수급자가 5년 일찍 연금을 수급할 경우 25%가 감액되어 조기퇴직연금과 퇴직연금의 총 수령액을 비교해 볼 때, 2016~2020년도와 같이 연금인상률이 동결일 경우 손익분기점은 75세가 되며, 2014~15년도 연금인상률인 1.3%를 가정할 때 대략 80세가 손익분기점이 됩니다.